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의 자드락길을 다녀왔습니다.
봄의 향연 "청풍호반길 벚꽃축제"로 인해 차랑들의 거북이 행진.ㅠㅠ
예정시간보다 두 시간반을 넘겨 시작된 발걸음이었으나, 청풍호반을 끼고 펼쳐지는 자드락길의
시골풍경은 참~ 넉넉하고 여유롭게 제게 다가와
지금은 잊혀진 포근한 고향길을 걷는 듯 정겨웠답니다.
차량지체와 가뭄으로 인해 자드락길 푸른들녁을 선사해주지 못해 안타까워 하시며.
걷기에 예쁜 자드락길을 진행해 주신 지고님과.
후미에서 보이지 않게 한분 한분 회원님들 챙기시며, 힘들어 하시는 한분께는 걸음과 호흡법에 대해서
정성껏 도움주시던 바람아님.
그리고, 지리한 여정으로 심신이 지쳐갈 즈음.
웃음과 해학으로 기운을 북돋아주신 넓은 도량의 카페지기-사령관님.
위 세분께 두 번째 참석하는 초보이지만 진심으로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말씀을 올립니다.
정말 부족한 실력인데 그냥 믿으시고 사진 한 장을 부탁하셨던 회원님들.
" 헐~, 기대했는데 실망이다, 속았다 " 라는 원성을 들을까 걱정되지만,
그날의 흔적들을 몇 장의 사진으로 올리오니
좋게 봐주시길 기대합니다.
(※ 사진을 내리시길 원하시는 분은 쪽지 주시면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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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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