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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의 통장 정리

사령관. 2010. 8. 20. 17:31

 

15년 이라는 시간

 

15전 여름 휴가 다녀와서  휴가비 남은 돈으로  저금 통장을 하나 준비했다.

 

그것이 매월 불확정 금액을 5만원 이상 입금하는 것 이었다. 나만의 약속으로

 

그것이 15년 동안 매월 변화 없이 불입했다. 아마도 최근에 여러번은 미불입 했지만

 

통장도 없다. 그냥 매월 무통장 입금으로 했다.

 

그런데 15년전에 만든 통장를 정리하려고 은행을 방문 했다.

 

그런데 통장으로 해 줄수는 없고  그냥 백지에 출력 한다고 한다.

 

너무 많은 것이라 ㅋㅋㅋ 이해는 된다.

 

15년만에 통장 정리 했다.

 

아무때나 생각날때 입금한 통장,  한달에 두번도 , 세번도 생각 날때 입금한 통장

 

회사에서 추석 보너스. 명절 보너스 등으로 조금씩 입금 했다.

 

사실 미안하지만  옛전에  뒤주머니에 주신 거래선 금액도 입금 하곤 했다.

 

누가 통장 계좌번호 달라고 하면 가르쳐 주면 입금도 하곤 했는데.

 

입금자가 생각 안나는 사람들이 제법있다.  누굴까..?

 

 

어느 지인 통장을 만들어  누가 가끔씩 주는 금액을 입금이나  통장을 홍보 하려 했는데.

 

왠지...!   입금하려 할때마다.  무슨일이 생기는 것이다. 냉냉해 지는 것이다.

 

아마도 냉냉한 시간만 아닌면 아마도 수천만원은 입금 되었을 ~ ㅎㅎㅎ

 

그럼 자기 통장이라고 하면 그만인데.   그냥 출금하면 그만 인데 ㅋㅋㅋ

 

 

15년 만의 통장 정리  A4 백지 21장 출력 해야 한다고 하면서

 

최근 3개월 치만 출력 한다고 해서 . 야단을 쳐다 .

 

지점장이 문제인지, 직원의 문제인지, 은행의 문제 인지

 

은행 직원 앞에서 신문사 사회부 기자에게 전화를 했다. 지금 이런 일이 있는데

 

잼난 이야기. 뉴스 꺼리 아님감 하고.  그때서야 해 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소요 시간이  엄청난다. ㅍㅎㅎㅎㅎ

 

그런데 잼난 사건이 이 발생 했다.

 

직원이 하는 말.   통장 잔액을 출금 하실건지 묻는다.

 

그래서  잔액 전 금액을  현금 만원 짜리로 부탁 한다고 했다. ㅍㅎㅎㅎ

 

억 ~ 이상을     오만원 짜리는 안되냐고 묻는다 ㅍㅎㅎㅎ

 

안되다고 했다.

 

통장을 새로 개설하고 잔액을 확인하고 나서  난 너무나 내가 기뻐다.

 

 

 

오늘은 그래서  대출금액을  변제 했다.

 

그리고 남은 금액은 또 다른 대출 금액을 변제 했다.

 

다시 남은 금액은   어디에 사용할까  고민중..! 이다.

 

행복한 고민 중 ㅍㅎㅎㅎ

 

그래도 또 다른 대출 금액은 있는데. ㅋㅋㅋ

 

 

아무도 모르는 통장 정리 하고  이리 왜 좋을까.  ㅍㅎㅎㅎ

 

오늘은 쇄주 한잔 하는 날